본문 바로가기

일상생활 정보

컴맹들을 위한 PC 구매 자잘한 팁 /PC 구매 팁

 

예전에 컴퓨터 판매 쇼핑몰에서 알바?겸 직원?으로 일했었어요.

알바로 들어갔었는데 일 잘한다고 월급 좀 더 올려주고 직원처럼 부려먹음;;

아참 저 일했던 곳은 아예 가격 오픈하고 파는 쇼핑몰이라 용팔이짓 같은거 못했어요. 안하는게 아니라 시도도 못함.ㅋㅋ

바쁘신 분들은 사실 1)과 2)만 읽으셔도 무방!

 

1)PC 구매는 어디서 해야하나요?

 

가격비교 사이트들(다나와,행복쇼핑,에누리닷컴 등)에서 구매하는게 가장 무난한 선택입니다.

가장 저렴하게 사는 방법은 직구를 통해 사는 방법인데,

AS 관련해서 크게 손해보실 수도 있습니다.

RMA되는 제품들도 많지만 일일히 이런 제품 찾아내고,

직구하는데 드는 손품 및 스트레스가 아낀 돈 돈보다 더 클거예요.

초보자분들은 굳이 오프라인 구매 비추천드립니다.

차비 및 밥값만큼도 싸게 구하기도 힘들고,

예전보다야 나아졌다지만 초보분들 눈탱이 심심찮게 맞습니다.

리턴은 거의 없는데 리스크만 크죠.

요즘은 커뮤같은데 올리면 바로 걸릴까봐 가격 개뻥튀기까지는

잘 못해도 중고제품 준다던지 세세한 눈탱이 맞을 수 있어요.

네x버에 검색하셔서 블로그에서 사시는 분들도 생각외로 많던데 이또한 비추드립니다..

가격 거품 진짜 심각한 수준이에요.

 

2)컴퓨터를 아예 모르는데 견적은 어떻게 보나요?

 

도탁내 PC&IT게시판에 지기님이 공지에 항상 개념알찬 견적을 업로드 해주고 계십니다.

시기에 맞게 적절히 갱신해되는 가격대별 견적을 바로 확인 가능합니다.

 

3)추천 드리는 부품들

 

CPU는 인텔이나 암드나 취향에 따라 고르시면 됩니다.

전 친암당이라 암드쪽을 선호해요.

 

각자 장단점이 있으니 잘 선택하시면 됩니다.

 

메인보드는 ASUS/ASROCK/MSI/Gigabyte 브랜드내에서 고르시면 되고

이게 제품 하나하나 추천하려면 엄청 세세해져서;

ASUS는전통적인 메인보드 최고의 회사였는데 폼이 상당히 떨어진 추세입니다.

특히 중저가형 제품들은 가성비가 많이 떨어지는 편이구요.

그래도 AS가 괜찮은 편입니다.

ASROCK은 ASUS 하위 브랜드였다 독립한 브랜드인데 가성비는 깡패입니다

 애즈락 제품들 가성비 좋은 제품 많으니 추천드립니다.

MSI나 Gigabyte도 좋은 브랜드인데 이게 AS가 좀...

C사에 AS 대행을 맡기는데 C사의 악명은 컴퓨터 좀 아시는분들은 다 알고계시죠..

뭐 그래도 메인보드가 초기불량률이 높은 부품은 아니다보니 그냥 쓰셔도 상관은 없을겁니다.

다만 재수없게 AS터지면 Sigh..

 

램은 그냥 무적권 삼성램 가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뛰어난 안정성에 높은 수율을 가지고 있는 기본램입니다.

 

엄청 비싼 초고수율 튜닝램들도 다 삼성램중에 수율 좋은걸 뽑아다가 만들어요.

수율이고 뭐고 반짝거리는 튜닝램을 쓰고싶다면 굳이 비싼 지스킬쪽보단 가격 저렴한 팀그룹계열로 추천드립니다.

오버클럭에 목메실거 아니잖아요?

 

그래픽카드는 이엠텍/조텍/갤럭시쪽이 AS가 가장 좋아요.

이엠텍은 젤 무난하고 점유율도 높은데 가격대가 살짝 높습니다.

하이엔드쪽 제품들이 특출나지가 않다는 단점도 있네요.

조텍, 갤럭시쪽은 너무 저렴한 모델들은 수율도 별로고 쿨러도 별로인데

어거지로 부스트클럭만 높여놔서 발열이 좀 심한 제품들이 많습니다.

너무 저가 제품은 피하시길!

MSI도 VGA 참 잘만드는데 VGA쪽도 역시나 AS대행이고 같은 C사입니다..

 

파워는 뭐 하이엔드 컴퓨터 맞추실 거 아니라면 FSP나 쿨러마스터 정도 파워로도 충분하고

하이엔드쪽은 시소닉/안텍 추천드립니다. 사실 안텍은 직접 파워를 제조하기보단 거의 OEM으로 떼다 팔기만 하는데

그래도 이 정도의 아성을 얻은 이유가 OEM도 나름대로 잘떼와서지요.

사실 파워 원탑은 델타쪽인데 델타는 안정성 및 성능은 보장되지만

회사가 너무 보수적이고(모듈러 파워도 안팔았었음. 지금은 팔려나 모르겠네요 직판보단 OEM 위주라..

얼마전부터 직판을 하고 있긴한데 종류가 적습니다만 그게 맘에 든다면 사셔도 됩니다.

 

케이스는 사실 중저가형 컴퓨터는 그냥 외관만보고 사셔도 딱히 상관 없습니다.

가성비 및 AS가 개깡패인 3rsys 추천드려요. 다만 디자인은 좀 많이 투박한게 흠.

 

쿨러는 CPU 급에 따라 맞게 가시면 됩니다. 오버클럭을 원하신다면 일체형수냉 쿨러는 달아주시는게 좋고

공랭 쿨러는 농협(녹투아 nh-d15)은 달아주셔야 하는데 사실 수냉 가시는게 나아요.

수냉 쿨러는 EVGA나 NZXT제품 추천드리고(둘이 같은 OEM제품 브랜드만 다름) 가성비는 바이스키 제품이 좋아요.

 

AMD의 경우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걍 기쿨 쓰셔도 되고 인텔의 경우 기쿨 쓰셔도 상관은 없는데 따로 저가형 쿨러 하나 달아주시는 것도 좋아요. 따로 구매하신다면 써모랩 트리니티 추천.

 

커스텀수냉은 비싸서 할 사람도 거의 없겟지만, 돈이 너무 많아서 돈 쓸데가 없다거나,

오버클럭 1배수 1배수에 목숨거는 하드 오버클럭커나, 작업용 워크스테이션이 아니라면 절대 할 필요가 1도 없어요.

게임용PC에 커수 달고 오버해봐야 일체수냉 대비 인간이 절대 체감 못할만큼의 프레임 상승분밖에 기대못해용.

 

 

 

4)윈도우 구매

 

뭐 윈도우 가격이 상당히 부담스럽지만, 그래도 빵빵한 사후관리 덕분에 돈값은 한다고 봅니다.

너무 비싸다 싶으시면 일단 미인증 상태로 사용하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네요.

(프로그램을 통한 강제 인증은 불법입니다!)

윈도우를 구매하신다면 꼭 FPP로 사셔야 나중에 컴퓨터가 고장나거나

새로 컴퓨터를 구매하실 때 다시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이베이라던가 네이버에서 몇천원~만원에 윈도우 코드를 팔기도 하는데 이건 밑의 내용을 보고 많이 생각 해보신 후 구매하고 싶으시다면 구매하셔도 상관은 없겠습니다만 개인적으로 정품 구매를 가장 추천드립니다.

 

 

 

 일단 알아두셔야할 배경지식이 좀 있습니다.
1) FPP 기준 한국 마소 윈도우10 정품(홈기준)은 최소 10만원 중후반대의 가격을 형성합니다. 메인보드에 귀속되는 DSP의 경우 10초중반이구요. 어디까지나 이게 최저가입니다. 이 이하의 가격은 불가능.


2)또한 위에서 말했듯 윈도우의 경우 b2c(business to custmoer)보단 b2b(business to business)위주입니다.
이러한 b2b를 위해선 일반 개인사용자 및 소비자들의 윈도우 사용 점유율을 높일 필요가 있습니다. 일반 사용자들이 윈도우 친화적일 수록 기업에서는 기본 os로 윈도우 사용을 반강제적으로 해야하죠.

 

이런 일반 사용자들의 윈도우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1)개인의로서 정품인증 안받은 상태의 윈도우 사용은 100% 불법이 아닙니다. 합법이지요.

다만 툴을 이용하여 불법적인 정품 인증을 한다면 불법이지만

개개인이 불법적인 정품인증을 하는 것을 잡기위한 노력은 아주 미미합니다.


2)다만 기업/관공서 및 판매처에서 불법 인증을 하거나, 판매한 컴퓨터에 깔아준다거나, 그리고 미인증 상태로의 사용은 기를 쓰고 잡아냅니다. 저작권 침해에대한 어마어마한 벌금은 전부 마소 차지죠.

 

즉 마소는 개인이 불법은 물론 불법이 아닌(정품인증 안한 윈도우의 사용) 윈도우 사용에 대해선 매우매우 관대합니다. 사실 맘먹고 인증후에만 사용하게 만들거나, 강제 인증툴을 계속해서 잡아내면 지금보다 윈도우 자체 판매량은 압도적으로 올릴 수 있으나 그러지 않고 있습니다. B2B로도 충분하거든요.
이러한 경향에 더불어, ms는 B2C의 경우 해외 개도국 및 제 3세계에 매우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윈도우를 판매중에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서 몇천원~1만원이하로 이런 코드로 정품인증을 한다면 모두 이 개도국 그리고 제3세계를 위한 윈도우 정품을 한국에서 사용하는거죠.

 

즉 마소 정품이 맞냐? 면 정품은 맞습니다. 해외기준 정품이거든요. 다만 한국에서도 정품이냐?면 한국 마소에선 판매금지중입니다. 정말 한국 기준 정품 산 사람과는 형평성도 안맞을 뿐더러(가격차이가 십수배 나니까요), 한국마소 기준에선 불법이거든요. 사실 해외쪽 인증이라 언제 막혀도 할말이 없기도하구요(그래봐야 가능성 매우 낮고 워낙 저렴한 가격이기에 풀려도 다시사면 그만입니다) 다만 이걸 왜 안막느냐면, 마소는 위에서 나온 B2B위주의 정책을 펼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불법사용자든, 정식 사용자든 마소에게는 잠재적 소비자거든요.
일반 사용자의 높은 점유율 = B2B에서의 윈도우 사용 강제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잡설)

 

가끔 PC부품들 가격이 개폭등하면 용팔이들 죽어라 욕먹는데 이건 개인적으로 살짝 불쌍해 보이기도 합니다.

뭐 자기들이 평소에 잘 했으면 이럴일도 없었겠지만요.ㅋ

어디까지나 기본 가격 책정은 총판에서 합니다. 5만원이었다가 15만원으로 폭등한 제품이 있다면

총판에서 4만원에 넘긴걸 15만원 받고 파는게 아니라,

애초에 총판에서 13만원에 업체에 넘기고 그걸 15만원에 파는겁니다.

물론 이런 가격 폭등으로 규모가 좀 되는 용팔이들은 이득 많이보긴합니다. 예전에 4만원에 들여왔던 재고들도 15에 팔아버리니까요

아무튼 이런 가격 폭등들은 용팔이들의 담합의 결과는 아니라는 점.

뭐 제가 용산에서 일한 시기가 짧아서 100% 장담은 못합니다. 예전엔 담합이 있었을 수도 있고 그렇지요.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헤헤 과신은 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