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보는방법, 사기 안당하는 방법 2탄

안녕하세요 지리산 흑마법사입니다.

이전 글에 자동차 사기 안 당하고 잘 고르는 법 ( 중고차 )에 대해 포스팅했었는데요.

 

많은 정보가 있어서 2탄까지 나눠서 포스팅할까 합니다.

원글은 뽐뿌의 자동차 갤러리 글이에요~

워낙 유익해서 글 올려 봅니다.

 

아래 글은 중고차 고르는 법 1입니다. 참고하시길 바라요~

 

2020/04/22 - [자동차] - 중고차 보는 방법, 사기 안 당하는 방법

중고차 보는방법, 사기 안당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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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좋은 중고차 딜러를 만날 수 있을까?

 

같은 차량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딜러

같은 차량을 저렴하지는 않아도 추후 AS까지 책임지는 딜러

같은 차량을 판매할 때 차에대해서 많이 알아서 좋은차를 골라주는 딜러

같은 차량을 판매할때 편하게 물어볼 수 있고 친근한 딜러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떤 중고차 딜러에게 차량을 구입하고 싶으세요?

사람마다 생각은 다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딜러일을 하다 보면, 대다수의 손님들은 저렴하게 올린 딜러의 매물을 보고 사무실로 방문하게 됩니다.

 

하지만 딜러들이 어떻게 수익을 내고, 손님에게 부당이익을 내는지에 대해서 공부하신다면

생각이 조금 달라질 수 있을 겁니다.

 

우선 수원을 기준으로 설명드리겠습니다.

수원에 있는 대다수의 중고차 딜러들과 중고차 사무실에서는 조합 전산프로그램으로 차량을 찾습니다.

 

대다수의 일반 사람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이렇게 질문을 합니다.

 

Q. 제가 스타렉스 3 밴을 한대 구입하려고 합니다. 10년식에서 11년식 사이로요, 혹시 20만 KM 이하 매물 중에

괜찮은 매물이 있을까요?

 

딜러들은 수십 가지 제조사의 수백 가지

차량을 전부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절대로.

 

하지만 딜러들은 이렇게 대답을 합니다.

 

A. 네 해당 매물뿐만 아니고 모든 매물 들을 제가 많이 가지고 있으니, 자료 보내드릴게요 한번 살펴보세요

아니면 사무실로 방문하셔서 같이 한번 보시죠 사장님~

 

어떻게 차량이 없는데 모든 차량을 판매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중고차 시스템에 일반인 분들은 지식이 없기 때문입니다 ( 비하 발언 아닙니다 )

 

중고차업계에는 크게 3가지의 딜러로 구분이 됩니다.

 

1. 차를 손님에게 구매해오는 딜러 ( 매입딜러 )

2. 차를 손님에게 판매하는 딜러 ( 알선 딜러 )

3. 손님에게 구매도하고, 판매도 하는 ( 복합 딜러 )

 

예를 들어서 매입딜러가 스타렉스 3 밴 11년식 차량을 매입했습니다.

해당 차량을 스타렉스 3 밴 11년식을 찾는 손님을 과연 만나기 쉬울까요?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알선 딜러들은, 이런 차량들 수십, 수 백차량들은 광고를 통해서 자기가 판매를 한다고

광고를 하게 됩니다.

 

그럼, 손님은 최초에 알선 딜러에게 방문을 하게 됩니다.

알선 딜러는 해당 차량을 손님에게 보여주기 위하여

매입딜러에게 전화를 합니다. 차의 위치가 어디인지, 특이사항이 있는지 묻고 전화를 끊습니다.

보통 중고차 사러 가면 딜러가 어디 에인가 계속 전화를 합니다 바로 이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렇게 매입딜러와 통화를 마치면 알선 딜러는 해당 차량이 있는 곳까지 손님을 모시고 차를 보여주게 됩니다

 

그렇게 차량을 구매하게 되면, 다시 알선 딜러의 사무실로 돌아와서 계약서를 작성하게 되지요.

이 방법이 비효율적이거나, 불법적인 방법은 전혀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물론, 원차 주에게 구매를 하는 것이 조금 더 저렴하지 않나?

알선 딜러가 수수료를 얼마를 매기는지 모르지 않나?

라고 하실 수 있습니다.

 

원차 주에게 차를 직접 구매하는 방법도 있지만, 원차 주들은 손님에게 직접 차를 판매하지 않는 딜러들도 많습니다.

 

매입딜러들은, 알선 딜러에 비해서 손님과 차를 보여주는 시간에, 차를 한대라도 더 매입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수 도 있고 기타 다른 여러 가지 이유들이 있을 수 돼있습니다.

 

또한 법적으로 계약서를 작성하게 되면, 매입딜러(차주)들은 아무런 책임이 없습니다.

알선 딜러가 판매한 차량이기 때문에, 차량이 엔진이 고장 나고, 사고차량을 무사고 차량이라고 속여서

손님에게 판매했다 해도, 알선 딜러가 모든 책임을 지게 됩니다.

 

하지만 원차 주 매입딜러가 손님에게 디렉트로 차량을 판매하게 되면, 리스크도 원차 주(매입딜러)

가 져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차피 같은 값에 판매하게 됩니다 원차 주들은 알선 딜러가 팔건, 손님이 직접 와서 구매하건

다른 가격을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90% 이상은요. 그럼 어떤 게 편할까요?

 

계약서도 알아서 작성하고, 책임도 없고 , 손님을 만날 필요도 없습니다.

원차 주들은 당연히 알선 딜러가 판매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일부 분들은

원차 주를 알아서, 원차주에게 직접구매하는것이 가장 저렴하다고 하시는분들도 있습니다.

 

원차주를 찾고, 원차 주가 나에게 판매한다면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일반인이 원차 주에게 제가 1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것저것 계약서 작성 및 출고 보험 들고

기타 일련의 판매과정을 거치 자고 하면, 원차 주들은 대게는 난감해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럼 결과적으로, 가장 흔한 방법이 알선 딜러에게 어쩔 수 없이 구매하는 게 가장 많은 방법이라고 볼 수 있는데, 문제는 여기에서 생깁니다.

 

사진을 보고 가겠습니다.

 

 

 

딜러들이 사용하는 전산화면을 접속하는 화면입니다. 전화번호는 제 전화번호라 가렸습니다.

 

이렇게 접속을 하게 되면 딜러 전산에 접속이 가능해집니다.

 

 

 

이렇게 접속을하게되면 메인 페이지가 접속이 되게 되는데요.

매입딜러들은 이 전산에 등록을 하게 됩니다.

 

알선 딜러들도 이 화면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손님이 원하는 아까의 차량

 

스타렉스 3 밴을 한대 구입하려고 합니다. 10년식에서 11년식 사이로요, 혹시 20만 KM 이하

 

매물을 검색을 하게 되면, 해당 매물들이 나오게 됩니다.

 

이 화면을 확인하시면, 저렴한 순으로 해당 매물에 맞는 조건으로 검색을 했습니다.

가격 옆에 상사와, 전화번호가 나와있습니다.

알선 딜러들은 이렇게 매입딜러에게 전화해서 위치를 확인하고 차를 판매하게 되는 겁니다

이렇게 차량을 판매하고 정상적인 수수료를 받는다면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문제가 여기서

발생하게 됩니다.

 

이 전산프로그램 ( 다른 전산도 전부 마찬가지입니다 ) 은 가격조정이라는 히든 메뉴가 있습니다.

일명 중고차 딜러의 하바라고 표현합니다. ( 하바는 중고차 판매 이익금을 빗대는 은어입니다 )

 

 

 

 

이 환경설정 화면에서 손님들에게 보여줄 때, 매입딜러가 기본적으로 설정한 금액보다 비싸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개별적으로 가 아니고, 전부 모든 매물이 일률적으로 이렇게 세팅이 됩니다. 그럼 70만 원을 세팅하고

해당 매물을 다시 한번 검색해보겠습니다 금액의 변화를 잘 살펴보세요

 

 

 

금액의 변화를 확인하실 수 있으시죠?

모든 차량이 70만 원씩 올라갔습니다.

 

해당 알선 딜러는 손님에게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이차량을 보여주고 손님이 절충을 얘기하면

20만 원을 깎아보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깎는 척을 하게 됩니다.

실제로는 70만 원이나 비싸게 올려놓은 것인데요.

 

해당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영업이 아니고 결정적으로 사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 업계에서는 이게 당연한 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남은 3대를 판매하고 그만두게 되는 이유라면 누가 믿어줄까요?

 

그렇게 알선 딜러가 70만원만 남겨도 정말 양반입니다.

알선딜러가 얼마를 남길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보통 100~150만 원 정도를 마진으로 알선 딜러들이 가지고 갑니다.

 

그 외에도, 계약서에 중고차 알선 수수료 , 기타 제반 비용, 이전비용에 대해서 부당한 폭리를 취하게 됩니다.

 

법적으로 과거에는 중고차 알선 수수료는 차량 매매대금의 2.2% 였습니다. 하지만 법이 개정되면서

실제 소요된 실제 비용을 금액에 제한 없이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즉 100만 원을 받아도 합법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글쎄요. 매일 차를 팔 수 있는 게 아니다 보니, 알선 딜러 입장에서도 당연히 남아야 하는 일이라고는 압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 부당한 폭리라고 생각이 됩니다.

 

저는 지금까지 차를 팔면서 알선 수수료를 15만 원 이외에 더 큰 금액을 받아 본 적 없는데. 알선 수수료로

100만 원 쓰는 알선 딜러도 본 적이 있습니다. 참 웃긴일이지요.

 

또 알선 딜러들은, 손님이 조금 순수하다고 생각되면 이것저것 많이 붙이게 됩니다.

주차료 , 기타 제반 수수료 등 이것저것 진짜 양심 없이 붙입니다.

 

사장님에게 차를 판매하기 위해서 주차를 했고, 주차비 , 광택 비는 사장님이 내셔야 합니다

뭐 그럴듯해 보이나요? 순수한 고객들은 그대로 주고 나와버립니다.

 

너무 부당한 폭리예요, 왜 허위매물만 조명되고 이렇게 불합리한 알선 딜러들의 폭리에 대해서는 나와있지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자 그럼 법적으로 정해진 수수료를 말씀드리겠습니다.

 

1. 차량대금 ( 현금, 카드 같은 가격으로만 판매하여야 하며, 100% 현금영수증 발행해야 합니다 )

 

2. 차량보험 ( 소비자가 원하는 곳에서 가입 가능 )

 

3. 매도비(이전 대행비용) 단지마다 다르고 지역마다 다르지만 33만 원 고정입니다 수원은 천만원짜리 차량이건, 100만원짜리 차량이건, 매도비는 33만원 고정이며, 해당 비용은 중고차 사무실의 수익으로 들어갑니다.

 

4. 알선 수수료 : 알선 수수료는 제한 없습니다. 근데 20만 원 이상 부르거나, 몇십만 원 부르는 딜러가 있다면

그냥 거르세요. 정말 너무 한 겁니다.

 

5. 차량 이전비용 : 차량 판매금액의 7%~8% 정도로 보시면 됩니다. 이외 남는 금액은 반환한다고 계약서에 반드시 명시하세요.

안 돌려주는 딜러들 많습니다....

 

이렇게 중고차 한번 사기가 힘드네요, 저도 이렇게 답답한데 관심 없는 분들이나, 소비자분들은 얼마나 답답할까 싶습니다.

 

 

어떻게 좋은 중고차 딜러를 만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 다시 회귀하게 됩니다.

 

중고차 딜러를 누구를 만나건 , 숨기거나 보탬이 없어야 합니다. 어떤 딜러를 만나야 하는지

어떻게 그 딜러를 찾아야 하는지는 답이 없기 때문에 이만 각설하고

 

허위매물 판단하는 방법 , 성 능지 볼 때 한 번 더 확인해야 하는 내용을 1탄에서 미비한 내용을

첨부하고 이만 물러나겠습니다.

 

 

허위매물 구별법

 

네이버에서 중고차를 검색했습니다.

상단에 파워링크에 나오는 사이트에 접속해보았습니다.

 

 

 

 

허위매물입니다. new 비엠더블유 3 시리즈 19년식 790만 원

클릭해보겠습니다.

 

 

어떠세요? 정상적인 시세라고 보이세요?

해당 매물 전산에 검색해보겠습니다.

 

 

 

해당매물 5399만 원입니다 허위매물입니다.

 

 

일반인 분들은 구글에 검색해 보시면 돼요

차 넘버를 구글에 검색해볼게요.

 

 

 

 

차넘버를 검색하면 정상적인 매매차량은

다른 알선 딜러들이 90% 이상 광고를 하게 됩니다.

아무 곳이나 눌러도 모두 5399만 원에 광고 중입니다.

 

 

네, 해당 차량 마음에 들면 구글에 꼭 차량번호 검색해보세요

차량번호 검색해서 아예 안 나온다? 허위 확률 높습니다.

정상적인 상품용 차량은 구글에 나옵니다, 구글 엔카 두 곳 검색해보시면 답 나옵니다.

시나? 없습니다. 그냥 없습니다. 허위매물입니다.

 

성 능지 보실때 한가지 말씀드리못한 1가지 말씀드립니다.

 

 

 

성능지 날짜 보이세요? 2019.08.03일. 이거 딜러들이 한번 올라가면 수정 못합니다.

3개월 4개월마다 재성능을 받아야 하는데, 판매전까지는 재성능을 굳이 받지 않습니다.

그럼 이 차량은 8월 3일 전후로 입고되었을 확률이 높습니다.

 

만약 입고된 날짜가 2년 전이라면? 안 팔리는 이유가 있을 수 있습니다.

해당 부분 아무것도 아니지만 참고하시고 구매하시면 아마도 좋은 차량을 구매할 수 있을 겁니다.

 

사실 맘먹고 나쁜 짓하는 사람들 잡을 수 없고, 당할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이 정도 알고 가신다면, 정말 딜러들이 깜짝 놀랄 거예요.

저는 알선 딜러들이 판매한 차량들을 보고, 카센터들의 눈속임 등에 회의감을 느껴

비록 중고차업계에서 발을 빼게 되었지만, 좋은 분들도 있습니다. 많지는 않습니다.

 

약속 지키려고, 손해 보시는 분들도 있고, 카센터에서도 정말 양심적인 곳도 많고

중고차 대표님들도 존경 할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렇지 않다는 게 제 퇴사 결정의 주된 원인이었습니다

사실 본업이 따로 있기도 하지만요.

 

150대가량 판매하고, 3대도 남아있고 제가 중고차 딜러였고, 앞으로도 딜러인 사실은 변하지 않지만

저는 다르다가 아니고, 소비자들이 많이 알아서, 이런 문화가 많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또 읽게 만들어서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출처 : 뽐뿌 자동차 포럼